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권 대학은 여전히 전국 수험생들의 1순위 목표입니다. 특히 수능 중심의 정시 확대, 문·이과 통합 수능, 인기 전공 쏠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입결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지역에서 상위권 입결을 기록한 주요 5개 대학교의 특징과 2025년도 입결 경향을 집중 분석해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대학교: 전국 최상위권의 상징
서울대학교는 변함없이 대한민국 대학 서열의 정점에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도 정시 기준 모든 계열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평균 1등급 초반, 일부 학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예과, 치의학대학원 진학 연계 학과, 경영대학 등은 경쟁률과 점수 모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이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문과 계열에서는 인문계 최상위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며, 철학과, 정치외교학과, 경제학부 등도 여전히 높은 커트라인을 보입니다. 또한 서울대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을 포함한 종합전형에서도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신과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전반적으로 서울대는 단순 수능 고득점뿐만 아니라 전공 적합성과 학문적 성장을 중시하는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상위권 고정의 양대 축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서울권 입시에서 서울대 다음으로 상위권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사립대학입니다. 2025학년도에도 두 대학은 인문·자연계 모두 정시 1.3~1.7등급 내외의 높은 입결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국제계열과 융합과학기술계열 등 신설 학과의 인기 상승과 함께, 논술전형 경쟁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예과, 치의예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등은 1등급 초반이 아니면 합격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고려대학교는 입시 구조 개편 이후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면서 수능 중심 전략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경대학과 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등은 입결이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논술 없이도 수능만으로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두 대학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수험생들은 내신, 자기소개서, 면접 대비까지 병행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실속 있는 상위권 선택지
서울권 입결 상위 5개 대학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입니다. 이들 대학은 연고대보다 한 단계 낮은 입결이지만, 실질적 취업률, 전공 특화, 장학 제도 측면에서는 오히려 강점이 많아 '가성비 높은 대학'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삼성의 재정 지원과 함께 반도체, 전자전기, 경영학과의 경쟁력이 매우 높습니다. 2025학년도 기준 이공계 주요 학과는 1.4~1.7등급, 인문계는 1.7~2.0등급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었습니다. 서강대학교는 소규모 강의와 전공 중심 교육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부는 여전히 입결 상위권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문과 수험생들 사이에서 서강대는 연세대, 고려대와 견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실용적 교육 시스템과 높은 취업률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공과대학 중심의 입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25학년도에도 기계공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등은 1.5등급 이내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었으며, 논술전형 역시 정시 못지않은 주요 루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대학 입결은 전체적으로 상위권 유지 추세를 보이지만, 세부 전공 및 전형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대학 이름이 아니라, 본인의 과목 선택, 전형 전략, 희망 학과와의 궁합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지금부터 각 대학의 입결 정보와 전형 계획을 정확히 파악해 전략적인 지원을 준비해보세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